밈(Meme) 주식처럼 거래되는 원유 ETF
중동 전쟁으로 인해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원유 ETF인 USO ETF의 옵션 거래량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특히, 3월 초 USO ETF의 주간 옵션 거래량이 연초 대비 약 20배 가까이 늘어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원유 ETF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금, 은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 은 ETF인 GLD, SIL ETF의 옵션 거래량이 급증했던 모습과 유사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단기간에 몰리는 ‘밈 주식’처럼 거래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원유 ETF가 ‘밈 주식’처럼 거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쟁 전후로 극과 극을 보이는 한국 증시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한국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MSCI Korea ETF인 EWY ETF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이익 성장 및 정부 정책 수혜 등으로 연초 대비 +55.7% 상승하며 주요국 증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쟁 이후 높은 원유 의존도, 수출 중심 산업 구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특히, 3/3일에는 일일 등락률 -10.3%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쟁 이후 현재까지 약 -12% 하락하며 전쟁 발발을 기점으로 주요국 증시 내 수익률 측면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ETF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작년 이후 올해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오히려 금은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약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 ETF에는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목의 경우, 1M 누적 순유입 +$18억을 넘어서며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이 집중 매수한 ETF Top 8
전쟁 이후 현재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일일 수익률을 약 3배 추종하는 SOXL ETF였다. 2위 종목 역시 3배 레버리지 ETF였는데, 한국 증시를 3배 추종하는 KORU ETF로 확인되었다.
3월 이후 서학개미들은 SOXL와 KORU ETF를 각각 +$12억, +2억 순매수했는데, 이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확대된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되며 고배율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 및 한국 증시 반등 수익을 목표로 저가매수 유입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레버리지 ETF 외에도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배당, 커버드콜, 동일가중 ETF를 매수하거나 유가 상승 수혜주인 에너지, 원유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반도체를 이긴 소프트웨어 ETF
소프트웨어는 올해 초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급락세를 이어가며 소프트웨어 ETF인 IGV ETF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앤트로픽이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한다는 소식과 오라클의 실적 예상치 상회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이에 IGV ETF는 반도체 ETF인 SOXX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24년 3월 이후 두 ETF 간의 주간 수익률 차이도 최대치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본 내용은 투자 판단의 참고 사항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본 게시물을 열람하시는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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